체외충격파 치료, 효과 있을까? 치료 원리부터 비용까지 총정리
요즘 병원에서 어깨, 무릎, 팔꿈치, 발 뒤꿈치 같은 부위의 만성 통증으로 진료를 받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바로 ‘체외충격파 치료(ESWT)’인데요. 주사도 아니고, 수술도 아닌 이 치료법이 과연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체외충격파 치료의 작용 원리, 적용 가능한 질환, 실제 치료 효과, 비용 구조, 보험 적용 여부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체외충격파 치료란?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강도 음파 에너지를 피부 바깥에서 통증 부위에 쏘아 조직을 자극하고 염증을 줄이는 비수술 치료입니다. 본래는 신장 결석을 파쇄하는 기술로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죠.
작용 원리
- 미세한 조직 손상 유도 → 혈류 증가 → 재생 촉진
- 염증 완화 및 통증 전달 차단
- 석회질 파쇄 또는 흡수 유도(특히 어깨 석회성 건염에 효과)
어떤 증상에 효과가 있을까?
체외충격파는 6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통증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주요 적용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족저근막염 | 발뒤꿈치 | 아침 첫 발 디딜 때 통증 |
테니스엘보 | 팔꿈치 | 팔 외측 통증, 돌릴 때 불편 |
석회성 건염 | 어깨 | 석회 침착으로 인한 통증 |
아킬레스건염 | 발목 | 반복 운동으로 인한 염증 |
무릎 건염/점액낭염 | 무릎 | 점프, 쪼그리기 후 통증 |
회전근개 파열, MPS 등 | 어깨/허리 | 재활 및 회복 촉진 |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연구 및 임상 사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보고됩니다.
- 통증 감소: 70% 이상 통증 감소
- 기능 회복: 팔이나 무릎의 움직임 개선
- 약물·주사 대체 가능성: 반복 주사보다 부작용 적음
- 석회성 건염: 석회 크기 감소 및 재흡수 유도
- 수술 대체 가능성: 침습 없이도 치료 가능
단, 급성 통증보다는 만성 통증에서 더 효과적이며, 꾸준한 치료(보통 3~6회 이상)가 필요합니다.
실제 치료 과정은?
- 치료 시간: 회당 15~20분
- 충격파 강도: 부위에 따라 1,000~3,000샷
- 통증 여부: 약간 따끔하거나 묵직한 느낌, 대부분 견딜 수 있는 수준
- 치료 간격: 주 1~2회
- 회복 관리: 치료 직후 얼음찜질, 1~2일 불편감 가능
치료 비용은 어느 정도?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큽니다.
1회 | 8~15만 원 | 병원 규모, 장비에 따라 차이 |
3회 | 25~35만 원 | 패키지 요금 할인 가능 |
5~6회 | 40~60만 원 | 중기 이상 치료 시 |
특히 어깨 석회성 건염의 경우 치료 횟수가 늘어날 수 있어 예산 계획이 중요합니다.
보험 적용은 가능할까?
- 일부 실손 보험 구형 상품은 의사의 진단서 제출 시 보장 가능
- 최근 실손보험은 보장 제외 항목이 많아 사전 확인 필수
- 건강보험 적용은 제한적이나, 일부 병원에서는 조건부 적용 가능
치료 추천 대상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 약물·물리치료로 효과 없고 통증 지속
- 수술은 피하고 싶은 만성 통증 환자
- 족저근막염, 어깨 석회성 건염 등 3개월 이상 통증 지속
- 기존 주사 치료에 부작용 또는 내성 경험
단,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출혈성 질환이 있는 분은 치료 전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
마무리하며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수술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만성 통증 치료법입니다. 특히 석회성 건염처럼 수술이 부담스러운 질환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죠.
다만 치료비가 부담될 수 있으므로, 1~2회 체험 후 효과를 평가해보는 전략도 좋습니다. 또한 보험 여부와 병원별 비용은 사전에 꼭 확인하세요.
건강은 예방과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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